[말말말]"사과할지…실수를 인정할지…" 박태준 자민련총재 '승마설'난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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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상도동에 사람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직접 사과를 해야 할지, 대변인을 통해 실수를 인정해야 할지 모르겠다."

- 자민련 박태준 (朴泰俊) 총재의 한 측근, 朴총재가 말한 'YS승마설' 이 낭설로 밝혀지자 난감해하며.

▷ "취임 한달만에 개혁과 탕평을 기대했던 대통령의 모습은 간 곳 없고 박태준과 김종필 두 사람의 한풀이와 고함소리만 곳곳에 울려퍼지고 있다."

- 한나라당 장광근부대변인의 자민련 비난.

▷ "측근들은 7대3 정도로 서울시장보다는 종로 보선 출마를 권하고 있다."

-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명예총재 측근, 李명예총재가 대선 전에 살았던 종로구 구기동 쪽으로 다시 거처를 옮기기로 한 데 대해.

▷ "북풍 때문에 하마터면 날아갈 뻔했다."

- 정대철 (鄭大哲) 국민회의부총재, 북풍문건 유출의 당사자로 지목된데 대해 사실이 아님을 해명하며.

▷ "한나라당이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나뉘어 싸움을 벌이는 것은 타이타닉호의 비극을 앞당길 뿐이다."

- 자민련 김창영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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