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쿠바 고립화 정책 바꿀듯…국방부 "안보에 더이상 위협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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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김수길 특파원]미 국방부는 쿠바가 더 이상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짓고 '대 쿠바 고립정책을 개입정책으로 바꾸는 것이 긴장완화에 도움이 된다' 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CNN이 마이애미 헤럴드지를 인용, 28일 (현지 시각) 보도했다.

곧 의회에 제출될 예정인 이 보고서는 또 쿠바로부터의 대규모 난민이 미국으로 건너올 가능성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최근 교황의 쿠바 방문후 인도적 목적의 항공기 직항을 재개하고 쿠바계 미국인의 대 쿠바 송금을 허용하는 등 제재를 일부 완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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