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214개 상장사들의 실적전망과 실제로 발표된 실적을 비교한 결과 시장기대치보다 실적치가 낮은 업체는 지난해 1분기 79개에서 올 1분기에는 134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추세는 올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가 하락하고 불확실성이 커졌는데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이미 내놓은 실적 전망치를 제대로 고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시장의 기대치보다 올 2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동국제강.한진해운.한국철강.삼성물산.S-오일 등이 꼽혔다. 또 시장의 기대치보다 실적이 나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동부화재.액토즈소프트.코오롱.네오위즈.SKC 등이었다.
김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