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동화

중앙일보

입력

환상동화

6월 5일~8월 16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2관.
전석 2만5000원. 02-762-0010

2003년 변방연극제에서 첫선을 보인 연극‘환상동화’는 네 명의 광대가 들려주는 전쟁·사랑·예술 이야기다. 각자 자신의 이야기로 극을 이끌려고 하다 결국 세 가지가 모두 들어있는 이야기를 하기로 합의하면서 극이 시작된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청력을 상실한 피아니스트와 시력을 잃어버린 무용수가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잃어버린 음악과 춤을 찾게 되는 것이 이야기의 줄거리. 여기에 마술·마임·무용·음악이 어우러진다.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극중극 ‘환상동화’로 수천 개의 비눗방울이 객석으로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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