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스트라스부르 팀에서 활약중인 '날쌘돌이' 서정원 이 자신의 세번째 골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되찾았다.
서정원은 14일 (한국시간) 렌과의 홈경기에서 2 - 1로 리드한 가운데 후반 35분 왼쪽을 돌파해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부리그 18개팀중 17위에 머무르던 스트라스부르는 이날 골게터 파스칼의 연속골과 서정원의 추가골에 힘입어 렌을 3 - 1로 누르고 1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1월22일 데뷔하자마자 리옹.보르도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던 서는 이후 골 침묵을 지켜왔다.
서정원은 오는 28일 옥세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30일 귀국, 4월1일 벌어지는 한.일전에 출전한다.
김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