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마스터스골프]박현순, 소렌스탐과 함께 공동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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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지난해 국내여자 프로골프 상금랭킹 4위인 박현순 (26) 이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LPGA) 인 호주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공동 2위를 차지, 5만6천3백50달러 (약 9천만원) 의 상금을 획득했다.

박은 1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리조트코스 (파72)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68타로 분전, 합계 11언더파 2백77타 (70 - 68 - 71 - 68) 로 세계랭킹 1위인 애니카 소렌스탐 (스웨덴) 과 함께 나란히 2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5타차로 단독선두에 나서 우승을 예약한 홈코스의 캐리 웹 (호주) 은 이날 70타를 기록, 합계 16언더파 2백타로 고국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첫승을 올렸다.

한편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김미현은 이날 크게 부진, 중위권으로 밀렸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 박세리가 출전해 공동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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