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입 급증, 소고기는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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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돼지고기 수입은 급증하고 쇠고기 수입은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완전히 금지된 데다 수입 쇠고기에 대한 대체수요가 돼지고기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돼지고기 5만5000여t이 수입돼 지난해보다 수입량이 63% 늘었다. 벨기에산이 9300여t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칠레.미국.덴마크.프랑스산 순이었다.

반면 쇠고기 수입은 7만5000여t에 그쳐 지난해보다 수입량이 48.5% 줄었다. 쇠고기 수입의 대부분은 호주.뉴질랜드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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