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경제개혁 관철" 김대중 대통령 외빈 만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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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저는 오늘의 난국을, 어렵지만 반드시 해결해 나가겠다” 면서 “무엇보다 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한 과감한 경제개혁을 관철시키겠다” 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외빈초청 취임축하 만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이 개혁은 노사정 (勞使政) 3자의 고통분담과 공동의 노력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또 “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과 관계 국제기관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면서 “우리가 모든 희생을 무릅쓰고 위기극복에 노력한다면, 세계의 친구들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며 우방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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