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 beauty] 슥슥 브러시의 마술 … 얼굴이 작아졌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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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 적은 제품으로 자연스럽게

요즘은 맨 얼굴처럼 보이는 자연스러운 피부 색 연출이 유행이다. 셰이딩과 하이라이팅 메이크업 역시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는 추세다. 자신의 피부색보다 한 톤 정도 어두운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이용해 셰이딩을 한다. 하이라이터도 피부 본연에서 광이 나듯 펄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사용한다. 진한 갈색으로 얼굴 가장자리를 칠하거나 펄 입자가 큰 하이라이터로 돌출된 부분을 강조하는 것은 피하자. 이런 과한 화장은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좋지 않다. 펄 입자가 땀과 섞여 얼룩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번지지 않게 크림 타입보다 파우더 타입 제품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셰이딩을 할 때는 머리카락 안쪽도 꼼꼼하게 바른다. 볼과 귓불, 턱과 목에 경계가 생기지 않게 하고 반드시 자연광 아래서 확인한다. 하이라이팅을 할 때는 큰 사이즈보다 중간 사이즈의 브러시를 써야 얼굴 전체가 반짝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긴 얼굴, 이마·턱에 음영 줘야

각진 얼굴은 브론징 파우더나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이용한다. 이마 양끝과 광대뼈 주위, 턱 양끝을 사선으로 바르면 얼굴 윤곽이 한층 부드러워진다.

하이라이팅은 눈썹 바로 위와 눈 밑, 턱을 기본으로 한다. 긴 얼굴은 이마와 턱끝을 아치형으로 셰이딩한다. 이때 하이라이터로 이마와 눈 밑을 가로로 쓸어주면 더 효과가 크다. 얼굴이 둥글고 크다면 측면을 어둡게 한다. 이마에서 광대뼈, 볼로 이어지는 3자 라인을 브러시로 둥글게 돌리면서 칠한다. 무턱이라면 턱에 소문자 v 모양으로 가볍게 터치해 턱 선을 살린다. 콧대가 낮은 사람은 안경을 썼을 때 안경 코가 닿는 부분에 살짝 셰이딩을 하면 된다. 컬러는 약간 진한 느낌의 베이지가 좋다. 하이라이팅은 넓은 섀도 브러시를 이용해 콧대와 콧방울만 살짝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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