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당선자, 22일 총리·감사원장 지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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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3일 김종필 (金鍾泌) 자민련명예총재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하고 야권에 임명동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金당선자는 또 감사원장 지명과 함께 청와대비서관 35명의 인선도 발표한다.

감사원장에는 한승헌 (韓勝憲)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황창기 (黃昌基) 전은행감독원장도 막판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金당선자는 23일 저녁에는 자민련 김종필명예총재.박태준 (朴泰俊) 총재와 만나 내각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金당선자는 22일 삼청동 임시공관에서 국무위원 17명을 포함한 24명의 장관급 후보를 2배수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현·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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