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승용차 10부제 운행 실천운동' 참여율 9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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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전남 여수시가 지난달 부터 실시 중인 '승용차 10부제 운행 실천운동' 의 참여율이 9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는 13일 출근시간대에 동직원 2백51명을 동원해 시내전역에서 대대적으로 10부제 단속을 실시했으나 위반차량이 대상차량의 7%인 1백57대뿐이었다.

지난달 9, 16일 실시된 1.2차 단속때 적발된 차량 또한 각각 1백21대, 1백71대에 지나지 않았다.

여수시 김채형 (金埰炯.49) 차량계장은 "위반차량도 차적조회결과 대부분 여천시.군에 등록된 것이거나 보험회사직원 등의 소유로 사실상 업무용인 것들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여수와 여천시.군은 지난달 1일부터 3개 지자체에 등록된 자가용 승용차와 관용차 전체를 대상으로 10부제를 실시, 처음 어기는 차량의 차주에게는 시장이름의 엽서를 보내 시정을 권고하고 있다.

여수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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