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지역 유통업체,입학시즌 맞아 신입생용품 특별 할인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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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입학시즌을 맞아 부산.울산.경남지역 유통업체마다 신입생용품 특별 할인행사를 마련, 고객유치에 한창이다.

백화점들은 학생용 가방과 문구류 특설매장을 차려 정상가격보다 평균 30~50% 싸게 판매하고 있다.

또 전문 교복메이커나 학교앞 교복점에서는 다양한 체격의 옷을 마련해 놓고 지난해보다 올리지 않은 가격에 팔고 있다.

그러나 IMF체제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업소마다 "손님이 지난해의 절반밖에 안될 정도로 장사가 안된다" 며 울상이다.

학생용 가방은 필라.리복.나이키등 외국 유명상표보다 르까프.프로스펙스.액티브등 국산제품이 많이 팔리며 문구류는 세트보다 단일제품이 인기다.

롯데.현대.태화.부산.리베라.신세화백화점, 울산 주리원.현대백화점, 창원 대동백화점등이 특설매장을 만들어 판매하는 학생용 가방 가격은 정상가격보다 30~50% 가량 싼 1만~5만원선. 여기서는 신발주머니와 보온도시락과 물통도 20% 이상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주로 단체주문을 받는 학생복 전문 메이커인 제일모직 아이비클럽과 선경스마트는 남학생용은 15만~16만원선이고 여학생용은 이보다 1만원 가량 더 비싼편이다.

태광산업 하이틴은 12만~13만원선이며, 학교앞 교복점에서는 11만~12만원이면 맞출 수 있다.

또 백화점 가구점과 부산 좌천동 가구거리.연산동 한양프라자.대연동 가구상가등 가구점에서도 학생용 책상을 평소보다 평균 30% 가량 싸게 팔고있다.

부산.창원.울산〓강진권.김상진.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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