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남 국제 요트대회 공동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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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김태환 제주지사와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가 6일 해양관광 거점 구축을 위한 동반자를 선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청 제공]

 김태환 제주지사와 박준영 전남지사는 6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맞아 ▶온화한 기후와 청정해역 ▶아름다운 섬과 연안·해양문화 등 공통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해양관광사업을 발전시키는데 공동 노력키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역은 협약서에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비롯해 올해 9월에 열리는 제주세계델픽대회, 2010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국제행사를 활용한 해양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4면이 바다인 제주도와 국내 섬의 80%를 거느린 전라남도의 특성을 살려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요트 대회를 유치, 서로 순회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크루즈와 요트관광을 위한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해양 관광문화 조성을 위한 해양 레저용품 및 장비의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협약 이행을 위한 세부사항은 실무협의를 거쳐 새로이 마련할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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