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부동산회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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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철도청이 부동산 종합 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철도청은 6일 "내년 1월 공사 전환을 앞두고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이달 중 부동산 개발 전문 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역세권 및 철도 부지를 활용, 아파트단지.상업시설.숙박시설.휴양시설 등을 건설해 직접 운영하게 된다. 지금까지 민간 자본을 유치해 추진해 온 역사 개발도 이 회사가 직접 맡는다. 철도청 관계자는 "자회사 운영이 본격화되면 2010년까지 4조5656억원 정도의 수익을 내 철도 경영 적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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