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직업안정망 대폭 확충…재취업 활성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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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6일 실업자 급증에 따라 직업안정망을 대폭 확충, 전국 46개 지역에 종합고용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인력은행을 추가로 30개소 늘리기로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 이후 구직수요가 구인수요의 5배이상 늘어나면서 실업급여 지급업무가 폭주해 재취업 알선과 취업상담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며 "서울.부산 등 전국 6개 지방노동청과 40곳의 지방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용보험.직업안정업무를 통합 운영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주요도시 및 공단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인력은행을 30개소 추가로 설치해 총 37개의 인력은행을 취업알선기관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면서 "종합고용서비스센터와 인력은행에 민간직업 상담원 8백20명을 배치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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