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지구를 위한 서약’을 계기로 다양한 세부 실천 방안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냉난방 온도 지키기와 절전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여름철 냉방 온도는 26~28도, 겨울철 난방 온도 18~20도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에는 노타이 쿨 비즈(Cool Biz)를, 겨울철에는 내복 입기(Warm Biz)를 실시한다. 24시간 움직이는 편집국이지만 점심시간과 밤 시간대(오후 10시~오전 9시)에는 조명을 줄이고, 사용하지 않는 PC와 TV 전원을 끌 방침이다. 건물을 보수할 때 환경마크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지구를 위한 서약을 이끌어 갈 CGO(Chief Green Officer)로 이규연 사회에디터를 21일 겸임 발령했다. CGO는 ▶환경헌장 제정 ▶중앙일보 전 매체의 환경 기사와 환경기획 강화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계획 마련과 실천 점검 등을 맡게 된다. 중앙일보는 주 1회 환경 면을 운영하고, ‘Save Earth, Save Us’ 캠페인과 ‘2009 지구를 위한 서약’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어린이·청소년 환경수기 공모전, 그린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고 6월 5일 환경의 날에는 ‘환경 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기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