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고속버스요금 내년부터 큰폭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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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내년 1월5일부터 전국의 시외버스 요금은 22%, 고속버스 요금은 16% 인상된다.

또 시.도별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도 평균 20%정도 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26일부터 시행키로 했던 운행중단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간 고속버스의 요금이 현재 1만3천5백원 (우등은 2만1백원)에서 1만5천7백원 (2만3천4백원) , 서울~대구는 9천6백원 (1만4천2백원)에서 1만1천1백원 (1만6천4백원) 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시외.고속버스 요금 인상으로 각 시.도가 인상을 검토중인 시내버스 요금도 비슷한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며,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26일부터 단행키로 했던 운행중단 방침을 철회했으며 경기.전북지역을 시작으로 철회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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