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자리 찾습니까? 젊은 당신을 초대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1면


청년 구직자들에게 도약의 밑거름이 될 축제가 열린다. ‘2009 일·만·나 취업 페스티벌’이다. 다양한 취업 진단은 물론 흥겨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업종별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실질적인 채용정보에 대해 설명하며 취업 상담 전문가들이 1대1 컨설팅을 해준다. 또 실전 모의면접, 이력서 컨설팅, 취업 선배와의 대화 등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풍성하다. ‘서바이벌 현장 취업’ ‘취업 골든벨’ ‘이력서 경진대회’ ‘이력서 얼짱 선발대회’ 같은 재미있는 대회들도 열린다. 개막식 공연에 나설 광명은 한국적 리듬과 강력한 비트를 이용한 초감각 퍼포먼스를 펼치는 타악그룹.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음악을 표방한다. 무형문화재 제20호인 광명농악의 종합적 예술에서 출발했다. 명동축제, KTX 개통 기념 축제 등에서 연주 실력을 뽐냈다. 취업 페스티벌의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 4월 30일 목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장소: 서강대학교 체육관

문의: 일·만·나 취업페스티벌 사무국 02-2186-9067

페스티벌 공식 사이트: 조인스인크루트닷컴(http://joins.incruit.com)

사족 하나. 어머니가 결혼을 앞둔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가야, 가마 밖의 천 냥은 쓸모 없지만 가마 안의 천 냥은 쓴단다.”

“내가 딸이 둘이면 하나는 부잣집에, 하나는 인격을 보고 결혼시키겠는데, 달랑 하나밖에 없으니 인격을 보아야겠다”면서 한 말이다. 사윗감이 지금은 가진 게 없지만 장래를 기대해 보자는 얘기였다. 어머니는 훗날 큰 부자가 된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주의 장모 최성연 여사다.

이 땅의 청춘들, 지금 심각한 구직난에 몰려 있지만 장래를 기대해봄 직하지 않은가. 자신의 미래를 살펴볼 신명 나는 잔치에 구직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글=정선구 기자
사진=최승식 기자

행사장 곳곳서 모의 면접, 이력서 분석, 메이크업 컨설팅

‘2009 일·만·나 취업 페스티벌’은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그러나 그냥 참가해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어떤 행사가, 어떻게 열리는지 미리 알고 가면 100배 즐길 수 있다. 특히 관심 있는 이벤트가 있다면 http://joins.incruit.com을 클릭해 이벤트별로 미리 참가 접수를 해보면 어떨까. 자, 지금부터 행사장 지도를 보면서 탐험해 보자.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래스룸 A·B(취업 선배관)

대기업은 물론 외국계 기업·중견기업에 다니고 있는 취업 선배들과 구직자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곳이다.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정보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4교시(1교시마다 90분간)로 나눠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joins.incruit.com에서 사전 접수를 받는다. 클래스룸 앞에 있는 별도 데스크에서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신청 리스트와 대조한 뒤 입장한다.

●SK텔레콤 모바일 취업비서관

‘취업비서’ 서비스를 소개하는 곳이다. 휴대전화를 통해 채용공고 검색과 입사 지원은 물론 관심 기업의 채용공고 등록이나 이력서 열람 때 SMS 알림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휴대전화 안에서 모두 구현한다는 점이다. 서비스에 접속해 ‘채용정보’ 카테고리 안으로 들어가면 채용공고를 휴대전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입사 지원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관심 있는 기업을 모바일상에서 ‘관심 기업’으로 설정하거나 원하는 채용공고만을 ‘스크랩’해 다시 볼 수도 있고 아예 업종이나 직종 등의 조건으로 채용공고를 ‘상세 검색’ 하는 것도 가능하다. ‘취업비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입사 지원 이후의 지원 현황까지도 점검해 준다. 즉 ‘취업비서’ 카테고리로 접속하면 내 이력서를 어떤 기업이 열람했는지 자세한 ‘열람 현황’을 알 수 있고, 실제로 면접까지 제의한 기업이 있는지 ‘면접 제의 확인’도 가능하다. 같은 채용공고에 지원한 나의 ‘경쟁자’들까지도 파악해 알려준다.

●취업 진단

구직자가 갈 수 있는 기업과 가고 싶은 기업의 수준, 경쟁자들의 동향은 물론 현재 자신의 위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코너다. 대한민국 인재통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는 모든 사람 가운데 현재 자신의 경쟁력을 진단해 준다. 이 코너에서는 내가 갈 수 있는 곳과 가고 싶은 곳의 수준, 경쟁자들의 동향과 현재 내 위치를 비교해 알아볼 수 있다. 자신의 스펙(학력·경력·어학점수 등 입사를 위한 기본조건)을 올리는 데만 매달리느라 구체적인 취업 준비 시간이 부족하거나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목표를 세워야 할지 불안한 사람이 이용하면 좋은 서비스다.

●뷰티 컨설팅

패션 코디네이터들이 머리 손질, 메이크업 등에 대해 1대1 이미지 컨설팅을 해주는 코너다.

●이력서 사진촬영

이력서용 사진을 현장에서 무료로 촬영해 파일로 전달해 준다. 사진 전문가들이 사진이 잘 나오는 각도와 표정, 의상 등 1대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중앙일보관

베를리너판으로 판형이 바뀐 중앙일보의 새로운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중앙일보는 3월 16일자부터 보다 알찬 뉴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또 매주 화요일자에 나오는 중앙일보 일자리 섹션 ‘취업과 창업’과 종합 채용정보 사이트 joins.incruit.com에 게재되는 각종 취업 관련 뉴스 전체를 만날 수 있다. 최신 구직 소식은 물론 취업 관련 교육, 국내외 창업 가이드 등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취업인증센터

인사 담당자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인증된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코너에서는 이력서에 신용인증, 신뢰인증, 글로벌인증, 헌혈인증, 봉사인증, 어학인증 등의 마크를 부착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뢰인증은 출신 학교 교수나 이전 직장 상사의 서명이 포함된 추천서를 이력서에 첨부해 주고, 글로벌인증은 해외 학위 소지자나 해외 근무 2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해당 인증마크를 달아 준다.

●이력서 컨설팅

인크루트의 취업 전문 컨설턴트들이 이력서의 장단점 분석을 해주는 코너다. 서류 통과 비법과 기업별 이력서 심사 기준, 학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실전 모의면접

기업 인사 담당자들, 취업 컨설턴트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다. 개별 면접 및 집단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종합 강평과 Q&A 시간도 마련돼 있다.

●내일센터·내일검색

공공기관·기업체·협회 등 850여 개 웹사이트의 채용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취업정보 전문검색 서비스. 직업명으로 검색할 수 있고, 경리 사무 등의 업무명이나 SAP·CAD 등 업무에 필요한 특정 기술명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또 희망하는 기업명으로 검색해 해당 기업의 채용정보만 따로 볼 수 있다.

●공채 다이어리

미리 주어진 1000대 기업의 공채정보를 토대로 월·주·일 단위로 공채 일정을 점검하고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다. 공채정보를 편집할 수 있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알람 설정을 통해 중요한 공채 일정을 문자메시지로 미리 받아볼 수도 있다.

●중소기업 바로 알기

대기업 못지않은 연봉과 근무환경, 복지혜택을 가진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다. 중앙일보 ‘취업과 창업’ 섹션 ‘알짜 중기 알찬 일터’ 코너에 소개된 중소기업들도 망라돼 있다.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도 경력이다. 어떤 아르바이트가 유익한지, 정규직 채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취업도서 전시회

인터파크 도서와 함께 취업 서적이 소개된다.


서강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각 부스 행사와는 별도로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타악그룹 ‘광명’의 개막 공연을 비롯해 취업골든벨·서바이벌 현장 취업 도전 같은 흥겨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주요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특강은 구직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문단 강연

중앙일보는 10대 그룹과 외국계 기업·경제연구소·직업 상담가들로 구성된 취업 컨설팅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2009 일·만·나 취업 페스티벌’에서는 10대 그룹 가운데 몇몇 인사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 나온다. 이들은 각각 한 시간 반 동안 특강을 한다. 최근 기업체 채용 동향과 올해 채용 계획에 대해 언급한다. 또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가장 중요한 면접에서는 어떤 태도를 갖고 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갖고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즉석에서 답변해 준다.

●서바이벌 현장 취업 도전!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취업 도전 희망자를 현장에서 접수한다. ‘일·만·나 취업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joins.incruit.com)에서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개인 이력서를 포함해 프레젠테이션·동영상 같은 자기 PR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를 마감한 뒤 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취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관들이 심사를 해 본 행사에 나갈 최종 선발자들을 선정한다. 선발된 구직자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PR하는 이벤트를 한다. 이때 심사관들은 마음에 드는 구직자에게 관심을 표명한다는 팻말을 노출시킨다. 심사관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우승자다. 심사관들은 구직자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향후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선한다.

●취업 골든벨

개막식 직후 취업 페스티벌의 흥을 돋우기 위한 퀴즈쇼다. 전문 사회자의 리드에 따라 약 90분간 진행된다. 문제 수는 50문항. 주로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시사적인 문제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미리 받은 스케치북과 매직을 이용해 문제를 풀어가면 된다. 문제별로 오답자를 가려낸 뒤 최종 한 사람을 선발한다. 게임 중간에 즉석 장기자랑도 있다. 최후의 승자와 장기자랑 참가자에게는 경품이 증정된다.

●취업 장벽을 넘어라

취업의 장벽을 넘는 의지와 도전을 표현할 수 있는 게임 등이 마련돼 있다.

●이력서 경진대회

joins.incruit.com에서 사전 접수를 받는다. 심사를 통과해 선발된 우수 이력서들을 서강대 현장에서 공개한다.

●이력서 얼짱 콘테스트

구직자들로부터 joins.incruit.com에서 이력서와 사진 등을 사전 접수 받아 현장에서 전시한 뒤,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하도록 하는 이벤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