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증권 예탁금 26일부터 지급…보호기금서 개인 은행계좌로 송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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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서증권 고객들이 오는 26일부터 예탁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증권감독원은 23일 동서증권 개인고객들의 예탁금 2천4백88억원을 26일부터 동서증권 전국 각 점포에서 우선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관투자가와 일반법인의 예탁금 1천7백5억원은 내년 1월중 증권투자자보호기금의 재원이 추가조성되는대로 지급된다.

미상환 신용거래계좌 및 미수금 발생계좌, 할부저축계좌, 선물.옵션계좌는 채무가 전액 변제되거나 미결제약정이 해소된 후 지급된다고 증감원은 밝혔다.

동서증권 고객들이 예탁금을 인출하려면 입금될 거래은행 통장명의와 고객명의가 같아야 하며 계좌에서는 전액을 빼내야 하고 신분증과 증권카드 또는 통장.거래인감 및 본인명의의 거래은행통장을 갖고 가야 한다.

서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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