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카터 "남북정상회담 주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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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이 조만간 북한을 방문, 남북정상회담을 주선할 뜻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카터 전대통령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북한의 김정일 (金正日) 이 자신에게 방북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향후 정식 초청이 있을 경우 반드시 방북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94년 자신의 주선으로 남북정상회담 합의가 이뤄진 경위를 설명한 뒤 " (정상회담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고 말해 차기 한국대통령과 김정일의 회담을 중개할 의사를 피력했다.

[도쿄 = 노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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