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시장도 절대권력 가지면 부패"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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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 "태국은 아직 한번도 식민지가 돼본 적이 없다…. 그래서 더더욱 힘들다. "

- 태국 통신회사 스마트사의 사장 찬차이 차루바스터, 바트화 폭락을 계기로 외국인들이 태국회사들을 싼값에 사들이는 등 국내 경제를 외국인이 주도하게 됐다며.

▷ "만일 신이 건강을 허락한다면 현 대통령도 러시아를 위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 빅토리야 미티나 신임 러시아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 차기대선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을 이을 만한 인물이 아직 없는 것으로 본다며.

▷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이라크 국민이 적들과 탐욕스러운 무리를 누르고 승리를 거둔 오늘, 1997년 11월20일을 '국민의 날' 로 정하셨습니다. "

- 이라크 관영 TV, 후세인이 유엔 무기사찰단의 재입국을 허용하기로 한 뒤.

▷ "정부가 절대권력을 가질 때 부패할 수 있는 것처럼 시장도 권한이 절대적일 때는 부패할 수 있다. "

-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 극심한 금융위기와 관련해 자유시장체제는 과거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만큼 극단적인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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