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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얼리로 패션 포인트를~

중앙일보

입력

백과 슈즈에 묻혀 곁가지 소품 정도로 여겨지던 주얼리가 당당하게 패션 아이템에 합류했다. 화려한 색채와 과감한 사이즈, 실용적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손과 목, 팔 위에서 빛을 발하면서 스타일링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시선 사로잡는 오버 사이즈 어어링
 슬림한 하의와 루스한 상의 패션이 시즌을 이끌면서 시선을 상체로 끌어모을 무언가가 필요하게 됐다. 이럴 때 빅사이즈 귀고리가 한몫한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드롭 스타일이나‘버스 손잡이’라 불리는 후프 스타일 귀고리가 이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컬러는 화려할수록 좋다. 

 팔찌 또한 볼드한 것이 대세. 투박할 정도로 큰 팔찌들이 인상적인 가운데, 화려한 뱅글을 높게 쌓아 올린 형태도 두드러진다. 시즌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스와로브스키의‘슈퍼 네이처 컬렉션’은 비비드한 컬러와 동·식물을 모티프로 한 디테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연출, 시스템 주얼리
 시스템 주얼리란 ‘한가지로 여러 연출이 가능한 실용 주얼리’를 말한다. 심플한 이미지를 원할 때는 반지 하나만 착용하다가 조금 색다르게 연출하고자 할 때는 하나를 더해 함께 착용, 화려하고 볼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팔찌는 스타일링이 더욱 다양하다. 여러가지를 함께 믹스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사코 주얼리의 디자이너이자 대표인 리사 킴은 ‘반지 겸 펜던트’와 ‘롱 네크리스’를 추천한다. “스카프에 매듭을 짓는 대신 반지를 끼워 마무리하면 이미지가 색다르죠. 반지를 목걸이에 끼우면 펜던트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반지 하나로 3가지 이상의 연출이 가능하게 되는거죠. 최근 선보이고 있는 롱 네크리스의 경우 길이는 물론 메인 스톤의 위치를 아래와 위, 가운데 등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싫증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예물을 구입할 때도 믹스 매칭이 가능한 아이템을 선택하기도 한다. 뮈샤 주얼리 관계자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이를 감싸고 있는 서브 보석 반지가 합해져 하나를 이루는 웨딩 반지가 유행이다. 각각 착용해도 멋스러워 일석이조”라고 전했다.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사진= 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ok7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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