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늘부터 내린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외환은행과 한국씨티·우리·하나은행이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린다. 외환은행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만기 연장하거나 새로 돈을 빌리는 고객에게 적용하는 대출 금리를 0.2%포인트 내린다고 5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도 거래 실적이 좋고 모바일뱅킹에 가입한 고객에겐 대출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깎아 주고, 새로 집을 구입하면서 대출받는 고객에게 부과하는 가산 금리도 0.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우리·하나은행은 신규 고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깎아주고, 다른 거래 실적이 있으면 추가로 금리를 감면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또 신용등급이 나쁘거나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 부과하는 가산 금리도 폐지한다.

이에 앞서 국민·신한은행은 1일 금리를 인하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대부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다 고객의 신용도에 따른 가산 금리를 얹어 정해진다.

김원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