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학생회장선거 잇단 '비한총련' 당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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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각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결과 PD (민중민주) 계열및 비운동권 후보들이 한총련 주류 NL (민족해방) 계열 후보들을 누르고 속속 당선되고 있다.

21일 개표가 끝난 연세대에서는 PD계열 후보가 34%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NL계열 후보는 20% 득표에 그쳐 비운동권 후보에도 밀리면서 3위에 머물렀다.

숭실대에서도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치적 구호를 일절 배제한 비운동권 후보가 NL계열 후보를 48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명지대에서도 역시 48%를 득표한 비운동권 후보가 NL계열 후보를 3표차로 누르는 박빙의 승부끝에 당선됐다.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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