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토탈미술관 수상작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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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포도넝쿨이나 새우같은 소재는 전통그림에서 부귀와 다복을 뜻하며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김종학 (43) 의 그림속에서 포도와 새우는 그런 상징을 밑바닥에 깔지만 과거를 연상시키는 하나의 이미지다.

그는 나무판넬 위에 아크릴로 그리면서 볼트를 박아 넣어 과거의 상징과 정교한 이음매를 갖는 현대적 이미지를 창출해내고 있다.

김씨는 금년이 5회째인 토탈미술상 수상작가 가운데 다시 가려뽑은 대상 (大賞) 수상작가다.

12월14일까지 토탈미술관. 02 - 379 -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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