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학생용 저가 노트북컴퓨터 미국서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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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삼성전자는 미국 벤처기업 넷스쿨사와 공동개발한 청소년용 저가형 노트북 '스터디프로' 1만대 (약1천만달러규모) 를 넷스쿨의 미국내 판매망을 통해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스터디프로는 학생들이 학교의 서버를 중심으로 온라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기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으로 초등및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네트워크 전용 노트북 PC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 제품은 클린턴 행정부의 학교정보화사업에 활용되기 위해 올해 미국 13개 초.중학교에 공급되고 내년에는 1백50여개교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이 제품은 1.5m 높이에서 떨어져도 손상되지 않을 정도로 견고할 뿐 아니라 키보드와 키패드가 방수처리돼 물로부터 보호되며 케이스를 열 때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도록 설계돼 있다.

미국내 시판가격은 1천6백달러선이며 국내에서는 내년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이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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