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 아스피린 복용 위험…미국 식품의약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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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술과 진통제는 서로 '궁합' 이 맞지 않습니다.

하루에 3잔 이상 알콜음료를 즐기는 사람은 아스피린.타이레놀등 진통제를 가급적 복용하지 마세요. " 미국 식품의약국 (FDA) 은 16일 애주가가 아스피린.타이레놀등 진통제를 장기복용할 경우 간 손상.위장출혈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1백39개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한 것이며 하루 3잔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이 타이레놀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든 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면 간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이런 사람들이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케토프로펜 성분이 함유된 진통제를 복용하면 위장출혈 가능성이 커진다는 지적이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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