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스퍼스, 랩터스 꺾고 3연승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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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해군제독' 데이비드 로빈슨이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캐나다 연고팀인 토론토 랩터스를 누르고 3연승을 내달렸다.

스퍼스는 11일 (한국시간) 벌어진 미국프로농구 (NBA) 원정경기에서 흑인센터 로빈슨이 32점.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랩터스를 1백 - 98로 제압했다.

숀 엘리엇과 신인 팀 덩컨은 각각 17점.15점으로 팀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올시즌 게임당 평균 84점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는 스퍼스의 철벽 수비진은 마지막 4쿼터에서 특유의 강압수비로 상대방을 11점에 묶는 기량을 과시했다.

홈코트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랩터스는 더그 크리스티가 26점, 데이먼 스터드마이어가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야투가 먹혀들지 않아 1승5패로 추락했다.

이밖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6 - 82로 제압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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