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매 이렇게…최고가격 써낸 사람에 낙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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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온라인경매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간단한 절차다.

일반 경매처럼 경매가 이루어지는 곳에 직접 갈 필요가 없다.

집이든 사무실이든 온라인접속만 하면 된다.

좋은생각의 사이버경매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기간중 인터넷에 접속해서 자신의 인적사항을 기입한 뒤 원하는 가격을 적어내면 된다.

최종낙찰자가 됐다는 통보가 오면 이 회사의 은행계좌에 돈을 입금한뒤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배송료는 없다.

배달은 하루정도 걸리지만 지방의 경우 이틀이나 사흘 소요될 수도 있다.

생활용품과 중소기업제품들이 주로 거래된다.

PC통신경매도 편리하기는 마찬가지다.

천리안에 개설돼 있는 모나스의 짜릿경매는 팔 사람과 살 사람으로 구분해서 경매를 실시한다.

경매는 팔 물건이 등록된 후 48시간동안 이루어진다.

팔 물건을 등록한 사람은 이 기간이 지나고나서 LIST 명령을 이용, 낙찰자가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연락을 취해서 거래를 성사시킨다.

살 사람은 경매에 들어가서 BUY 명령을 이용해 물품을 선택한다.

이때 자신의 연락처를 기입한다.

최종낙찰자로 결정되고 나서 구입자가 모나스의 은행계좌에 돈을 입급하면 물건을 배달받게 된다.

그러면 구입자는 물건의 하자여부를 살펴본 뒤 최종확답을 주게된다.

그때 비로소 모나스는 판 사람의 은행계좌에 돈을 입금한다.

수수료는 3%.주로 중고 PC와 관련주변기기가 매매된다.

해외 온라인경매사이트도 방식은 비슷한데 우리가 은행계좌를 이용하는 것과는 달리신용카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약간 다르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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