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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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마당극 계열의 대표작 . 85년 첫선을 보인이래 대학가를 중심으로 공연되면서 5공시절의 암울한 정치상황을 질타한 세태풍자극이다.

김지하 원작, 임진택 연출. '똥이 밥이다' '밥이 한울님' '나는 밥이다' 등 세마당 구성으로 농촌의 위기.권위주의적인 종교.먹이사슬같은 인간세상의 비리등을 강경하게 꼬집는다.

마당극계의 '스타' 박철민 (사진) 을 비롯, 권태원.정인기.장해숙.박지영등이 출연. 11월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금.토 오후4시.7시, 일 오후3시.6시 (단 11월1일 낮공연 없음) 문예회관 소극장. 극단 길라잡이. 02 - 765 - 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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