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 메기만한 미꾸라지 탄생…부산 부경대 김동수교수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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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메기만한 크기의 슈퍼 미꾸라지가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했다.

부산 부경대 김동수 (金東秀.양식학과) 교수팀은 28일 보통 미꾸라지의 수정란에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이식, 초대형 미꾸라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슈퍼 미꾸라지는 보통 미꾸라지보다 성장속도가 25배나 빠르며 7개월 가까이 키운 현재 몸무게가 3백g에 이르고 있다.

金교수팀은 지금까지 슈퍼 미꾸라지 3백여마리를 키워냈으며 아직도 성장이 계속돼 얼마나 클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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