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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비누로 해결되니!” 남성 샅 악취 해법은?

중앙일보

입력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 다가온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후텁지근한 날씨에 걱정해야 할 것이 바로 몸에서 나는 악취다. 자신은 잘 못느끼지만 상대방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문제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청결에 평소보다 더욱 신경을 쓰지만 잘못된 상식으로 관리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샅의 습진으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리에 앉았다가 일어나기만 해도 주변에 악취가 퍼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누로 자주 씻는데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남성의 외음부 귀두 아래 오목한 부분에는 스메그마(smegma-치구)라는 물질이 쌓이기 쉬운데 이는 소변 , 정액 , 바톨린 선의 잔류 분비물에 있는 미코박테리움 스메그마티스라는 세균에 의해 만들어진다.

스메그마는 치즈나 오징어 썩는 냄새처럼 나쁜 냄새가 나고 부패하게 되면 세균으로 인해 귀두염이나 음경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포경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남성분비물에 의한 위험요소는 존재하기 때문에 남성특별청결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악취를 없애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두 번 이상은 꼭 세정을 하고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날에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세정시에는 비누대신 제습기능 및 탈취와 항균작용이 있는 남성 특수부위전문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한국남성들은 샤워후 대충 비누로 씻는 경우가 많아 샅습진의 재발및 악화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비누로 씻으면 오히려 가려움증과 불쾌한냄새를 촉진시킨다.
비누는 보습제와 피부윤기를 위한 지방산을 함유하므로 건조한 몸피부에는 적합하지만 제습이 필요한 남성샅과 같은 피부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 비누는 항균력이 없어 세균제거가 되지 않아 깨끗하게 씻었다 하더라도 샅 습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유럽선진국의 경우에는 남성특별부위전용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이러한 질병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샅습진. 가려움증은 후진국형 질병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서울 압구정동의 코넬비뇨기과 권남성 원장은 “비누는 지방 때는 제거할 수 있지만 세균이나 곰팡이를 제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남성의 샅 습진등에는 전용 클렌저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재현 itbria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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