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고위간부와 금수산궁전 참배…북한 권력서열 변화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북한 노동당총비서 김정일 (金正日) 이 당창건 52주를 맞아 10일 당.정.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김일성 (金日成) 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했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금수산기념궁전 방문에는 부주석 이종옥 (李鍾玉).박성철 (朴成哲) , 부총리겸 외교부장 (金永南) , 당비서 계응태 (桂應泰).전병호 (全炳浩).한성룡 (韓成龍) , 군원수 이을설 (李乙雪) , 총정치국장 조명록 (趙明祿) , 총참모장 김영춘 (金英春) 등이 참석했다.

부주석 김영주 (金英柱.김일성의 동생) 와 김병식 (金炳植) , 총리 강성산 (姜成山) 이 불참했으나 전반적인 권력서열은 김정일의 총비서 추대 이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한편 노동신문은 10일자 사설에서 김정일의 승계가 "어떤 실무적 절차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당적인 일대 정치적 사업으로 당의 최고영도자를 추대한 것" 이라고 밝혔다.

이영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