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전문할인매장 소비자들에게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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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의류전문할인매장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값이 창고형 할인매장 수준인데다 의류 한가지 품목만을 취급, 선택폭이 넓기 때문이다.

쇼핑분위기도 백화점 못지않다.

최근 개점 1주년을 맞은 2002계성마트는 대구에 처음 등장한 5층규모의 매머드급 상설의류할인매장. 대부분 1~2년전의 이월상품으로 할인폭은 평균 30%에서 최고 80%까지. 제일모직과 경남모직.캠브리지.크로커다일.장피엘.핑크레이디등 80여업체 1백50여 브랜드가 진열돼 있다.

제일모직과 LG패션.코오롱.에스에스패션등 국내 4대 의류메이커들도 대구에 저마다 2백여평의 대형 상설할인매장을 열고 있다.

이곳에선 모두 지난해 이월상품을 팔고 있으며 값은 정상가의 50%. 제일모직의 하티스트마트는 광장점.동부점등 3곳에서 갤럭시.카디널.웅가로등 남성 정장을 18만5천~31만5천원, 아이덴티.멜리사.빈체레등 여성정장은 11만~19만원선에 팔고 있다.

대구점.수성점등 3개 매장을 갖춘 LG패션은 닥스.발렌티노.파시스등 신사복을 17만~29만원, 그레이스.닥스.로제등 숙녀복 정장은 13만~28만원선등에 팔고 있다.

코오롱의 상설할인매장인 세이브플라자 신암점.송현점등 3곳은 코오롱이 운영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매장. 맨스타.아르페지오등 신사복은 한벌에 14만5천~27만5천원, 벨라.브리앙뜨.자스트등 여성정장은 8만~22만원선에 판매된다.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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