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료, 올 여름 '노 타이' 근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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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각료와 중앙부처 관리들이 6~9월 4개월간 노타이 차림으로 근무하기로 28일 결정했다. 시원한 복장으로 여름철 냉방 수요를 줄여 지구 온난화를 막는다는 취지다. 단 외국 손님을 맞이하거나 공식 행사 참석 등 정장이 필요한 경우는 예외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관방장관은 "각료회의와 기자회견도 노타이 차림으로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일 정부는 여름 정장을 '쿨 비즈(Cool Biz)'로 부르기로 했다. '시원하다'는 뜻과 비즈니스를 합성한 단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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