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場中 반짝…막판 약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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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지난주말 급등했던 주가가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증시부양책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다시 번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9포인트 가까이오르기도 했으나 후속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장 막판에 급락했다.

기아그룹이 화의추진입장을 재천명해 기아사태 해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해진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주가지수선물지수 급락과 연계된 현물매도세 역시 막판 장세반전에 영향을 미쳤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비 1.94포인트 내린 644.21로 마감됐다.

대형우량주나 1부종목들이 맥추지 못한 반면 중소형주와 2부종목의 선전이 돋보였다.

이 때문에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보다 1백개 이상 많았다. 업종별로 은행.증권.기계.조립금속업등이 내림세였다.

저가주중 오른 종목이 많았으며 특히 쌍용.기아그룹 계열주들중 상한가가 속출해 눈길을 끌었다.

쌍용자동차는 벤츠인수설이 다시 거론되면서 거래량 1위에 오른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아그룹은 기산.기아특수강을 제외한 4개 종목이 올랐고 기아자동차.아시아자동차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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