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종반 뒷심 부족으로 또 울었다.
일본은 한국에 경기 종반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데 이어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벌어진 어웨이 경기에서도 경기종료 1분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1 -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반환점을 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1승2무1패를 기록, 예선B조 3위에 그쳐 98프랑스월드컵 본선 진출이 점점 가물가물해지고 있다.
이날 일본은 전반 22분 나나미가 카자흐스탄 진영 왼쪽에서 찬 코너킥을 수비수 아키타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문으로 쇄도하며 헤딩, 선제골을 뽑아냈다.
일본은 경기 종료 1분전 마지막 공격을 펼친 카자흐스탄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실패, 동점골을 허용했다.
왕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