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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심경글 일부공개 "전 힘없는 신인배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故 장자연이 자살 하기 전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입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심경 고백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A4 용지 12장 분량의 이같은 내용이 적혀 있는 글이 발견됐다. 글 마지막에는 '09.2.28'이라는 쓴 날짜와 자신의 이름, 주민등록번호가 적혀 있으며 자신의 이름 위에 지장도 찍혀 있다.

심경고백이나 유서로서는 예사롭지 않게 법률적인 서류에나 쓰이는 간인(함께 묶인 서류의 종이 사이에 걸쳐서 도장을 찍음)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노컷뉴스 측에 "장자연의 심경 고백의 글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알렸던 연예계 관계자 유모씨는 이 글이 본인이 말한 글과 동일한 지에 대한 물음에 "심경고백글에 대한 공개 여부는 전적으로 유족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심경고백글과 같은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내가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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