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와 임수정에게 듣는 화이트닝 어드바이스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중앙일보 프리미엄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이트닝에 대한 생각’과 관련한 설문 조사에서 ‘화이트닝에 대해 조언을 받고 싶은 연예인’으로 김희애와 임수정이 1,2위를 차지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지닌 두 사람은 화이트닝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여성37% “화이트닝 제품의 효능은 브랜드마다 큰 차이가 없다”

 설문에 참여한 박희수(29·서울 강남구)씨는 “화이트닝에 관심이 많아 여러 제품을 다양하게 사용해 봤는데, 다 거기서 거기로 기미나 잡티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118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에서도 431명의 여성들이 박씨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매시즌 많은 브랜드에서 미백 제품이 쏟아지지만 브랜드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지 못하겠다는 것. 정말 화이트닝은 브랜드별로 큰 차이가 없는 걸까?

김희애의 생각은…?

 “피부가 건강한 편이라 별다른 케어를 하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기미·잡티가 생기기 시작하더니 골프를 즐기면서 더 심해졌죠. 이것저것 많은 제품을 사용해 봤지만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어요. 좋아지는 것 같다가도 며칠만 사용하지 않으면 금세 칙칙해지고, 심지어 효과를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것들도 있었죠.”

 10년 넘게 화이트닝 케어를 해왔다는 김희애 역시 많은 여성들처럼 제품별로 그다지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런 김희애의 생각이 어느 순간 바뀌었다.

 “화이트닝 제품에 신뢰를 잃어갈 즈음 만나게 된 제품이 SK-II의 화이트 소스 덤데피니션이었어요.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된 거죠. 별 기대 없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몇 주가 지나자 눈 밑의 기미가 옅어진 것을 깨달았죠.” 이후 날마다 더 열심히 챙겨 바르게 됐다. 피부 속부터 근본적으로 케어해준다는 제품 설명처럼 단기 효과에 그치지 않고 피부가 점점 더 깨끗하고 맑아지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사용을 중단했을 때 피부가 칙칙한 상태로 되돌아오는 다른 제품들과는 달랐다.

 “무수히 많은 브랜드의 미백 제품을 사용해봤죠. 하지만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본 건 SK-II예요. 특히 화이트닝 에센스는 5년 넘게 사용하고 있죠. SK-II의 전속모델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화이트닝 제품의 효능이 브랜드별로 고만고만하다는 제 생각에 변화가 생긴 거죠.”


여성52% “즉각적으로 피부톤이 화사해지는 화이트닝 제품은 없다”

 화이트닝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성 중 반 이상이 즉각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결혼을 앞둔 송미진(30·서울 강서구)씨는 “화이트닝 케어는 적어도 4주는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결혼식 날짜가 다가올수록 마음만 급해진다. 바르는 즉시 화사한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최민선(31·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씨 역시 “중요한 미팅이 있을 때 즉각적으로 깨끗한 피부로 되돌리고 싶은데 화이트닝 제품은 효과를 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수정의 생각은…?

 최근 영화 ‘전우치’를 촬영 중인 배우 임수정이 화이트닝 케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화이트닝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는데, 영화 촬영 때문에 야외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피부 톤도 칙칙해지고, 전에 없던 잡티들도 생기는 것 같아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동료들의 결혼식이나 영화 제작발표회·시상식 등에 참석할 일이 있을때에는 화이트닝 케어가 급선무예요. 피부가 금세 화사해지길 바랐지만 그건 성급한 기대라고 생각했어요.”

 SK-II WS 덤 리바이벌 프로그램은 임수정의 ‘성급한 기대’를 충족시켰다.

 “원래 화이트닝이란 게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요. 그런데 SK-II WS 덤 리바이벌 프로그램은 달랐어요. 피부 잡티가 걱정되는 부분에 사르르 녹는 필름을 붙인 후 마스크를 하고 나면, ‘와! 이렇게 빨리 화사해질 수 있구나’ 싶어 기분까지 환해지더군요.”

 화이트닝 성분이 잡티가 걱정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스며들어 효과적이다. 사용후에는 피부 톤 전체가 고루 깨끗해져 최근 즐겨 사용하고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순하고 촉촉한 사용감 역시 마음에 들었다. 화이트닝은 왠지 복잡하고, 또 오래 걸린다는 생각은 선입견에 불과했다는 것이 증명된 것. 많은 브랜드에서 에센스나 스틱, 크림 등 다양한 형태의 스팟 케어 제품들이 출시되고있다. 날마다 신경 써서 바르고 마사지를 병행하면 좀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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