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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망 전 심경 적은 글, 측근이 보관

중앙일보

입력

탤런트 고(故) 장자연이 사망 전 자신의 심경을 적어 측근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장씨가 숨지기 전 자신의 심경을 A4 용지 4장 분량으로 적어 측근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씨의 자살 동기도 규명될 전망이다. 장씨는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입지를 굳혔고 영화 개봉까지 앞둔 상황에서 자살을 선택했다.

장자연의 한 측근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8일 자연이(故 장자연)가 찾아와서 '혹시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가지고 있어달라고 해 보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A4지 분량 4장으로 당시 겪고 있던 힘든 상황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적은 내용"이지만 "나에게 맡겼을 뿐 언론공개 여부는 말하지 않아 내용에 대한 공개는 신중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기록이 유서인지 아니면 당시까지의 심경기록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다만 자연이를 힘들게 했던 상황이라고만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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