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한식 매뉴얼 DB 만들어 세계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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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식 세계화를 위한 매뉴얼 데이터베이스를 추진한다.

일본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도쿄에서 가진 주일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세계에 한식을 알리고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가 한식 매뉴얼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 서양인들이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상차림과 식기, 음식 담는 방법 등의 매뉴얼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정부의 한식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인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매뉴얼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각국에서 한식 세계화 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 지난해 관광업계 관련 규제는 모두 풀었지만 음식 분야는 그동안 유독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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