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력 뛰어난 블랙킹 유리
…제8경주는 우승권을 넘볼 도전세력이 즐비하나 혼전시에는 더욱 강한 파워를 과시할 13번마 '블랙킹' 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킹' 은 97마주협화장배에서 무서운 가속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낚은 신예 강호인데다 장거리 경주 경험이 풍부해 몸싸움이 불가피한 난타전의 레이스에서는 특유의 추진력으로 대역전극의 드라마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킹' 의 상대마로는 데뷔초부터 막강한 파워를 과시한 신예강호 1번마 '풀그림' 을 꼽는다.
'풀그림' 은 지난 7월 1천8백 경주에서 후속마를 18나 따돌리고 압승을 거둔 바 있어 회심의 일전을 각오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팩트스윙 기량 돋보여
…제12경주는 미국산마 특유의 도주력을 구사하며 쾌속행진을 거듭중인 1번마 '페팩트스윙' 의 기량이 단연 돋보이는 가운데 상승무드 타고 있는 6번마 '금곡' 과 7번마 '만세산' 의 맹추격전이 예측된다.
'페팩트스윙' 은 데뷔 이후 세게임에서 막강한 도주력과 투지력을 과시하며 최근 3연승으로 전승가도를 질주중인 신예강호. '금곡' 은 지난 8월31일 1천4백 게임에서 발빠른 순발력을 발휘하며 준우승을 차지해 사기가 충천해 있다.
'만세산' 은 지난 8월 1천4백 게임에서 후착마를 무려 12마신차로 따돌리고 압승을 거둔 저력을 지니고 있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호적수로 꼽힌다.
김순규 (경마 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