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총재,'김대중 X파일' 판매금지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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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국민회의 김대중 (金大中) 총재는 18일 자신을 용공인사로 묘사한 책인 '김대중 X파일' 의 저자 손충무 (孫忠武) 씨와 ㈜인사이더월드를 상대로 인쇄물 발행.판매.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제출. 金총재는 소장에서 "孫씨가 출간한 '김대중 X파일' 책과 8월20일, 9월3일자 인사이더월드 잡지에 '북한정권이 김대중 당선을 지원하고 있다' '김대중씨는 사상검증을 받아야 한다' 는 등의 기사를 게재해 명예를 훼손한 만큼 배포를 중지시켜 달라" 고 주장. 金총재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孫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으며, 孫씨도 金총재.정동영 (鄭東泳) 대변인등 국민회의 관계자 4명을 명예훼손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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