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대학 학사경고 받은 학생 크게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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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북지역 대학에서 성적불량등으로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지난 1학기동안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이 1천88명이나 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백18명보다 16%나 늘었다고 밝혔다.

익산원광대의 경우도 8백48명으로 지난해보다 18%가 늘었다.

또한 전주대는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이 지난해 1학기 4백24명에서 올해는 5백42명으로 29%가 증가했고, 군산대도 지난해 2백72명에서 올해는 3백82명으로 무려 40%나 늘었다.

전북대 교무과의 한 관계자는 "학사경고를 받는 학생들이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지난 1학기 한총련사태등에 휘말려 공부를 소홀히 한데 1차적인 원인이 있는것 같다" 고 분석했다.

전주 =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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