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김현철씨 사면거론 김대중총재 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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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자민련의 김창영 (金昌榮) 부대변인은 11일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총재의 '김현철 (金賢哲) 씨 사면시사' 발언과 관련, "金씨에 대한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사면을 시사한 것은 사법부에 대한 모독이자 법집행의 형평성을 훼손하는 발상" 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는 발상이 법치 (法治) 대신 인치 (人治) 를 하게 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다" 고 지적했다.

자민련이 김대중총재를 직접 거론해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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