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국 퀄컴과 라이센스 계약 휴대폰 사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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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화 (대표 金容九) 는 최근 미국 퀄컴사와 부호분할다중접속 (CDMA) 방식의 개인휴대통신 (PCS) 휴대폰 제조와 판매에 관한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하고 이동통신 휴대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는 이에 따라 내년초 부터 PCS 휴대폰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현재의 서울 구로동 공장과 별도로 최신공정의 휴대폰 생산공장을 신설, 오는 99년까지 연산 1백50만대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1천2백억원을 투자, 오는 2000년에는 정보통신기기 매출을 올해의 2천억원 규모에서 1조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와함께 연구인력 2백명 규모의 단말기 전문연구소를 설립하는 한편 99년까지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연구소도 설립키로 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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