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필기시험 통합…내년부터 학과·응용 하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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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초부터 학과시험과 응용학과시험으로 나뉘어 치러졌던 운전면허 필기시험이 하나로 통합된다.

또 국가시험장에서 학과시험에 합격한 응시자도 전문학원에서 기능및 도로주행시험을 볼 수 있게 되며 전문학원 학과교육시간도 현행 30시간에서 20시간 내외로 줄어든다.

국무총리실은 6일 심각한 상태에 이른 운전면허시험 응시자 적체현상을 내년 상반기까지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운전면허 시험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학과교육 시간이 줄어들면 60만원선인 전문학원 수강료도 3만원가량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선안은 또 매년 면허취소자의 19%를 차지하는 적성검사 미필자들이 기능및 도로주행시험 없이 학과시험만으로 면허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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