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산업재해가 부쩍 늘어난 가운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도감독이 대폭 강화된다.
광주지방노동청은 4일 "추락.붕괴.감전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건설현장에 대한 지도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안전조치가 소홀한 업체는 강력하게 규제하겠다" 고 밝혔다.
매월 재해율과 사망자수가 많은 상위 20개 업체를 공개하고 현재 매주 화.수요일만 실시중인 예방지도 순찰을 수시로 하고 대상도 중소규모현장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마다 근로자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재해발생현황판을 의무적으로 세우도록 했다.
또 작업중지명령 기준을 강화, 위험요인에 대한 시정지시를 5건 이상 받은 현장은 공사를 못하게 된다.
광주 =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