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충주호 주변 개발…내년부터 5천억원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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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북제천시의 충주호 주변 지역이 2002년까지 각각 관광레저단지.한방의료타운.골프장.연수단지 등으로 집중 개발된다.

제천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개발계획안을 충북개발연구원에 맡겨 마련하고 98년부터 2002년까지 민자 등 총5천3백14억원을 들여 적극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의 '제천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안' 에 따르면 ▶국사봉지구는 리조트단지로 ▶비봉산지구는 레스포월드로 ▶대덕산지구는 한방의료타운으로 ▶월림.양화지구는 골프단지로 ▶금수산지구는 연수단지로 각각 개발된다.

시는 봉양읍구곡.마곡리 일대 98만2천평 규모의 국사봉지구를 북부권 관광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스키장.골프장 (27홀).관광호텔.콘도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총투자규모는 1천4백억원. 여름 스포츠위락지구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청풍면용곡.대류리 일대 비봉산지구 (27만9천평) 는 항공 및 수상 스포츠위락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2001년까지 3백70억원을 들여 개발할 계획. 청풍면후산.황석리의 대덕산지구는 4만4천5백평 규모로 지역내 세명대 한의학과의 의료기술 및 인력지원 아래 요양시설.한방보양원등을 갖춘 실버타운으로 개발된다.

예상사업비는 1백13억원이다.

중앙고속도로 남제천인터체인지와 가까운 금성면 월림.양화리일대 (30만8천평)에는 5백68억원이 투입돼 골프장 (18홀) 이 조성된다.

제천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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