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무리를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송암동 의암레저스포츠타운. [춘천시 제공]
춘천시 송암동 의암레저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이 6월 마무리된다.
춘천시는 종합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외 테니스장, 레저경기시설인 엑스게임장 등 모든 시설을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 시설이 준공되면 지난해 준공된 족구장·국궁장, 기존 시설인 야구장과 실내·외 빙상장 등 이 일대가 스포츠콤플렉스가 된다. 종합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은 구조물 공사가 끝난 상태로 육상트랙과 잔디 설치 등 부대 공사만 남았다.
실내 6면, 실외 18면인 테니스장은 현재 절반 정도 공사가 진행됐다. 실외테니스장에는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메인 코트가 설치된다. 인라인 트랙, 인공암벽, 스케이트보드 등을 할 수 있는 BMX 경기장으로 구성된 엑스게임장은 이달부터 공사를 재개해 6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종전에는 경기시설을 대회 개최나 전문 선수 훈련에 주로 활용됐으나 앞으로는 시민 중심의 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